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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독후감] 돈의 심리학 - 사람마다 돈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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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는 모건 하우절이다.

 

모건 하우절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자였으며 현재는 포틀리플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_ 당신은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8. 페라리가 주는 역설

9. 부의 정의

10. 뭐, 저축을 하라고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13. 안전마진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17. 비관주의의 유혹

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20. 나의 투자 이야기

 

더 알고 싶은 이야기_ 돈에 대한 이 같은 생각은 어떻게 형성된 걸까

스페셜 부록_ 나의 아이들을 위한 금융조언

 

내 생각 정리

1. 투자에서 만큼은 대학교수, 초등학생 모두가 동일하다.
p13

로널드 제임스 리드는 미국의 잡역부, 주유소 직원이었다.

 

하지만 2014년 92세로 사망했을 당시 800만 달러가 남는 자산을 남겼다.

 

높은 연봉을 받지 않았던 로널드 제임스 리드가 800만 달러를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번 돈을 우량주에 투자했고 그 오랜 기간을 인내했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동안 주가의 등락폭이 컸을 텐데 이를 다 묵묵히 참고 인내했더니 800만 달러의 자산가가 된 것이다.

 

반대로 주변에 대학교수, 전문 투자자, 펀드매니저, 의사, 변호사 등 많이 배웠다는 사람들도 투자에서 파산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에서 만큼은 많이 배운 사람이 무조건 더 많은 돈을 버는게 아니다.

 

이런 점이 난 좋다. 내가 투자에서 만큼은 고액연봉을 받는 대기업 직원, 전문직을 능가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 나의 시선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
p43

 

가족, 친구, 지인들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치자.

 

그렇다면 난 그 지인을 비난해야 되는 것인가?

 

그러지 않다.

 

그 지인은 그 투자를 할 때 자신만의 경험에 의해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투자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그동안 살아왔던 경험에 의해서 투자를 하게 된다.

 

그 투자 순간 자신의 판단이 맞다고 생각하여 투자를 한 것이다.

 

그 투자의 결과가 어찌되었던 자신의 몫이다. 

 

내 지인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투자를 했을 때 비난할 필요가 없다.

 

그저 그 결과가 안 좋아서 나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3. 안전마진 - 내가 생각했던 대로 흐르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해야 된다.
p109

투자를 하다 보면 내 생각대로 시장이 움직이지 않을 경우가 있다.

 

난 저점이라고 생각하여 전재산을 넣었는데 저점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좋은 회사의 주식이 너무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투자했는데 다시는 오지 못할 고점이었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책에서는 파산만은 피해야 된다고 한다.

 

파산을 피하기 위해서는 항상 플랜 B, 플랜 C를 생각해둬야 한다.

 

만약 여기가 저점이 아니라면? 만약 이 회사가 망한다면?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안전마진"을 갖고 가야 한다.

 

나에게 안전마진은 시장지수 ETF 투자이다.

 

일단 이 회사가 망한다면 어떻게 할까?라는 위험은 회피할 수 있다.

 

 

4. 저축해라. 저축을 통해서 난 심리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P176

전문가들이 현금은 쓰레기고 예금, 적금은 돈을 잃는 것이라고 말한다.

 

난 매우 동의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돈을 투자하는 건 마음이 편한 투자를 하지 못하게 만든다.

 

저자도 저축을 하는데는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말한다.

 

꼭 무엇을 사기 위해서 저축을 하는게 아니라 미래에 내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저축을 하라고 한다.

 

나도 최근에는 파킹통장의 금리가 높아지면서 주식 계좌가 아닌 케이뱅크 파킹통장에 돈을 매월 넣어놨다.

 

그러자 내 마음에 평안이 왔다.

 

주식이 하락했을 때 파킹통장에 있는 현금을 이용해서 대응할 수 있다는 여유이다.

 

만약 내가 이 돈들을 주식계좌에 넣어놨다면 무엇인가를 매수했을 것이다.

 

만약 상승장이었다면 괜찮았겠지만 하락장이었다면 불안한 마음을 갖았을 것이다.

 

일정 현금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투자와의 심리게임에서 난 과거보다 우위에 서 있을 수 있었다.

 

5. 부자란 무엇인가?
P336

책에서 부자란 무엇인지 여러 번 얘기가 나온다.

 

저자가 정의하는 부자는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너무 아름다운 말이다.

 

하지만 결국 저 능력을 갖게 하는 것은 돈이다.

 

내가 일하지 않아도 굶어 죽지 않고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돈!

 

즉, 현금흐름을 만들어야만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돈이 있어야 부자라는 말을 멋있게 잘 풀어쓴 것이라 생각하며 감탄했으며 너무 잘 정리해 줬다.

 

내가 한 달간 여행을 갈 수 없는 이유! 아침에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야 되는 이유! 이 모든게 돈이다.

 

내가 돈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실컷 여행도 다니지 못하고 내가 원하지 않는 시간에 원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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