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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채권이란? 채권과 금리 관계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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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란?!

채권을 알아보기 전에 회사에서 주식을 왜 발행하는 걸까요?

 

바로 주식을 통해서 투자금을 받고 기술을 개발하거나 인수합병 등의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채권을 통해서도 비용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채권도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증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채권은 국가에서도 발행하고 회사에서도 발행하기도 합니다.

 

국가가 복지, 경제개발 등을 추진하는데 세금으로 충당하기 벅찰 경우 채권을 발행합니다.

국가에서 발행한 채권이라고 하여 "국채"라고 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회사에서도 채권을 발행하여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회사채"라고 합니다.

 

그 밖에도 금융채, 지방채, 특수채, 사채 등이 존재합니다.

채권에는 뭐가 적혀있을까?

채권증서에는 어떤 내용이 적혀있을까요?

 

크게 액면가, 발행일, 상환일, 이자율이 적혀있습니다.

 

액면가는 얼마를 빌리는지에 해당하는 금액이 적혀있습니다.

액면가 1억원은 1억원을 빌리겠다는 의미입니다.

 

발행일은 돈을 빌리는 날

상환일은 돈을 갚는 날을 의미합니다.

 

이자율은 돈을 빌리면서 얼마의 이자를 지불할지 적어 놓은 거고요.

 

중요한 건 이 채권을 구매한 사람이 적금처럼 평생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채권시장에 팔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주식시장? 채권도 채권시장이 있다!!

대부분이 주식투자를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동된다는 건 이해하실 겁니다.

 

이와 비슷하게 채권도 채권시장이 존재하여 주식처럼 채권 가격이 계속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채권을 매수/매도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죠.

 

그럼 채권 가격이 왜 변동할까요?

 

채권증서에 액면가가 적혀있었는데 말이죠...

채권의 가격은 변한다!!

위에서 나온 채권증서를 A채권이라고 해보겠습니다.

 

A채권이 발행될 때 기준금리는 연 2%였습니다.

 

*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경제상황 등을 고려하여 정한 금리입니다.

이 금리를 기준으로 예금/적금 등의 시장금리가 반영됩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연1%로 낮췄습니다.

 

기준금리가 변하더라도 A채권 증서의 내용은 절대 변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시장에서 A채권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요?

 

은행에 돈을 넣어봤자 기준금리 1% 수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A채권은 2%의 이자를 줍니다.

 

그러면 A채권을 사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겠죠?

그러면 A채권의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거죠.

채권가격과 채권액면은 다른 말이다!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한다고 했죠?

 

채권가격은 채권이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채권 액면가는 채권증서에 적혀있는 변할 수 없는 고정값이구요.

 

그러면 채권가격이 상승한다는건 채권금리가 낮아지는걸 의미합니다.

여기서 채권금리는 채권증서에 적혀있는 액면이자율과는 다릅니다.

 

채권금리도 채권시장에서 채권이 거래되면서 변화가 됩니다.

 

채권가격이 상승하면 채권금리는 하락하게 됩니다.

 

이유는 A채권 증서의 만기지급액(액면가)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면

채권의 금리가 하락해서 만기지급액을 유지해야 되기 때문이죠.

 

<기사내용 발췌>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0/2020031000210.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채권을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이 술렁였다. 국내 채권 시장에서 시장 금리를 대표하는 국고채 3년 만기 금리가 1% 선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0.998%까지 떨어졌다. 국채 금리가 0%대를 찍은 것은 국내 채권시장 역사상 처음이다. 한 증권사 트레이더는 "경기 전망이 부정적일수록 채권 금리가 내려가고 채권 값이 치솟는다"며 "0%대 금리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코로나발(發) 충격에 휩싸인 투자 자금이 증권시장을 대거 탈출해 '안전 자산'인 채권시장으로 속속 몸을 숨기고 있다. 채권을 사겠다는 투자자가 몰리면서 채권 가격이 급등하고, 채권 수익률은 연일 역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중이다. 

정리!

헷갈리시면 처음에는 암기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 채권금리도 상승하고 이는 채권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 채권금리도 하락하고 채권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하지만 반드시 100% 위 내용처럼 움직이는 건 아닙니다.

채권에 영향을 미치는 건 금리, 경제, 정치, 환율, 인플레이션 등 너무 많은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기본 베이스로는 기억해두시면 됩니다!

 

신문기사 내용인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계속 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채권을 투자하는 건 채권 ETF 상품을 이용하는게 가장 편리합니다.

 

채권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은 채권 ETF를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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