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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대사건

플라자 합의 - 일본 경제 침체의 시작......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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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합의는 왜 진행됐을까?


아래 사진처럼 1980년 초 미국은 심각한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를 겪고 있었습니다.

두 개를 묶어서 쌍둥이 적자라고도 부른답니다.


무역적자란 수출보다 수입을 많이하는 걸 의미합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은 일이 아니겠죠.


재정적자는 정부가 확보하는 세금보다 지출이 많은 일입니다. 이것도 좋은 일이 아니겠죠.




미국은 이 쌍둥이 적자 중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서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을 플라자 호텔로 불러들여 플라자 합의를 맺게됩니다! 


일본은 그 당시 몰랐을 것입니다..이것이 일본 불황의 시작이었다는것을.......



플라자 호텔 & 각국 대표자




플라자 합의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입니다. 뉴욕 맨해튼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1박에 약 82만원이나 하는 엄청 고급진 호텔이네요....


뉴욕에 여행가시면 한 번 구경정도만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5개 국가의 재무장관들이 모여서 찍은 기념사진입니다. 일본 재무장관 빼고는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네요...



플라자 합의 내용

플라자 합의란 미국에게 많은 물품을 수출하여 막대한 이득을 챙겨간 일본, 독일에게 미국이 내린 처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처방의 내용은 "독일, 일본!! 너희들의 돈의 가치를 올려라!"입니다. 즉, 엔화, 마르크화의 가치를 끌어 올려
달라화의 가치를 내리라는 것이죠.

아래 사진 처럼 플라자 합의 이후에 엔화 가치는 급 상승하게 된답니다........
일본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인거죠!!



가치가 오른다는 건 좋은 것이지요. 그런데 돈의 가치가 오른다는 건 꼭 좋은게 아닙니다. 자국의 돈의 가치가 오른다는건 수출하는 기업에게는 오히려 손해로 돌아옵니다.

※ 환율이 수입/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을게요!


간단하게 이해하자면 1달러 = 200엔 이였던게 1달러 = 100엔이 된다면 엔화 강세가 된 것입니다.

미국인이 1달러를 가지고 은행에 갖고가면 예전에는 200엔을 환전해 줬는데 이제는 100엔만 환전해 준다는 뜻이죠! 


즉,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엔화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인들은 200엔 짜리 일본 지우개를 사기 위해서 기존에는 1달러를 지불하면 됐는데 이제는 2달러를 지불해야 되는것이죠!


그러면 미국인들은 일본 제품이 비싸졌다고 생각하고 미국산 지우개를 구매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미국은 플라자 합의를 통해 엔화, 마르크화의 가치를 높여 미국인들이 일본,독일 제품 보다는 자국산을 구매하도록 유도하여 무역적자를 해소하고자 했답니다.


플라자 합의 결과!!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미국의 대일본 무역적자 그래프입니다.

잉?? 엔화 강세를 유도하여 무역적자를 이루려고 했는데....무역적자는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1987년 쯔음하여 무역적자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1987년에 있었던 루브르 합의는 다음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공부하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답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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