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우대, 환전수수료란? 계산식까지 완전 쉽게 이해하기

해외여행을 할 때 우리는 원화를 여행가려고 하려는 나라의 화폐로 환전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조금 더 많은 돈으로 환전하기 위해서 환율우대가 좋은곳, 환전수수료가 낮은곳을 찾습니다.

과연 환율우대, 환전수수료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계산방법도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매기준율

네이버에 환율을 검색하면 기본적으로 원화와 달러의 환율을 보여줍니다.

위 자료 기준으로 1달러의 가치가 1,310원이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은행에가서 1,310원을 은행원에 주면은 은행원이 1달러로 환전해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위 그림은 매매기준율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매매기준율이란 "은행이 달러를 구해온 원가"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는 환율우대 100% 적용되었을 때 내가 적용받을 수 있는 환율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예를들어 과자를 1,000원에 공장에서 사왔습니다.

그러면 고객에게는 1,000원 초과한 금액으로 팔아야 그만큼 이득을 보겠죠?

위 예시를 보면 1달러를 1,310원에 사왔기 때문에 고객이 은행에 환전하러 오면 1,310원보다 높은 금액에 환전을 해줘야 은행도 먹고살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은행은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1달러를 사고자 할 때는 매매기준율 1,310원보다 높은 1,332원을 줘야 은행에서 1달러로 바꿔줍니다.

반대로 은행에 1달러를 팔고자 할때는 매매기준율 1,310원보다 낮은 1,287원을 줘야 1달러로 바꿔줍니다.

쉽게 설명하면 오후 1시에 은행에 가서 1,332원을 1달러로 환전했습니다.

그리고 환전하자마자 바로 1달러를 다시 은행원한테 환전해달라고 하면 1,287원을 줍니다.

단순하게 달러 샀다가 팔았는데 1,332원 - 1,287원 = 45원의 손해를 보게 된 거죠.

환율우대는 환전할 때 은행에서 얼마나 혜택을 주면서 환전시켜주는가입니다.

환율우대가 없을 때는 1,332원이었는데 환율우대 50%를 받으면 1,321원이네요.

환율우대 90%인 경우에는 1,312원입니다.

환율우대가 100% 인경우에는 매매기준율과 동일한 1,310원에 환전이 가능합니다.

즉, 환율우대를 많이 받을수록 1달러를 받기 위해 은행원한테 줘야 할 돈이 적어지니 여행 갈 때 환율우대를 많이 받는게 중요합니다.

환전수수료는 환율우대와 연결된 개념입니다.

환율우대를 많이 받을수록 환전하는데 드는 비용인 환전 수수료는 낮아지게 됩니다.

환전수수료 계산식 = (환율우대 - 매매기준율) / 매매기준율

위 식으로 계산하면 아래와 같은 테이블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