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지주사, 홀딩스란? 뜻, 역할, 설립이유

지주회사? 홀딩스란?

회사이름 뒤에 지주회사, 지주사, 홀딩스라는 명칭이 붙는 회사가 있습니다.

지주회사, 지주사, 홀딩스 모두 같은 의미이며 영어로는 "Holding Company"라고 합니다.

홀딩스는 holding 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지주사는 계열사를 총괄하는 지휘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주사는 각각의 계열사들을 관리하여 어느 회사가 돈을 잘 버는지 확인할 뿐만 아니라

문제점, 개선 등 다양한 분야를 점검합니다.

예)

- 롯데지주 ,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하림지주

- 농심홀딩스, 오리온홀딩스, 종근당홀딩스
- LG, SK는 지주, 홀딩스 이름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지주사

1990년대 국내 대기업은 순환출자 구조로 기업을 지배했습니다.

순환출자란 기업 계열사끼리 서로 꼬리가 꼬를 무는 구조로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가 되면 돈이 회사 내부에서 돌고 돌아 각 회사의 경영상태를 투명하게 알 수 없습니다.

또한, 각 회사는 서로 물리고 물리기 때문에 독립적인 경영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계열사가 지주사 밑으로 모이면 서로의 계열사는 독립적인 입장이 될 수 있습니다.

순환출자 구조의 회사가 지주회사 구조로 바뀌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먼저 회사는 피라미드 구조로 바뀌게 됩니다.

지주사 밑으로 각 계열사가 위치해있게 됩니다.

이렇게 각 계열사가 분리되면 회사 평가가 투명해지기 때문에 분식회계 등의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 지주회사 체계로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지주회사는 상장한 자회사의 경우 지분을 20%

비상장한 자회사의 경우 지분을 40% 보유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주회사에 대한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다면 외부로부터 경영권 위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주회사는 각 계열사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지주회사를 매수하기보다는 지주회사의 핵심 계열사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