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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기초

테이퍼링? 양적긴축이란? 주식,주가 영향 이해하기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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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이란?

테이퍼링이란 무엇일까요?

 

테이퍼 taper는 "(폭이) 점점 가늘어지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테이퍼링이란 수도꼭지 (water tap)에 물이 흐르고 있는데 수도꼭지를 잠가서 흐르는 물의 양을 줄인다는 의미죠.

 

이 개념을 경제에 적용하면 중앙은행에서 시장에 풀던 돈의 양을 수도꼭지를 잠그듯이 잠가서 서서히 시장에 푸는 돈의 양을 줄인다는 것이죠.

 

 경제 위기가 오게 되면 중앙은행과 정부는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돈을 푸는 양적완화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 양적완화를 계속하게 되면 인플레이션과 같은 부작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기가 성장했다고 생각하면 시장에 푸는 돈을 줄여야 합니다.

 

이때 시장에 풀던 돈을 조금씩 조금씩 줄여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것이죠.

 

바로 이것을 테이퍼링이라고 합니다.

 

테이퍼링은 돈을 회수하는 것이 아니라 푸는 것이다!

보통 테이퍼링은 양적완화의 끝자락에 진행하게 됩니다.

 

테이퍼링도 여전히 돈을 시장에 푸는것입니다.
다만 시장에 풀던 돈의 양을 줄이는 것이죠.

 

그림에 보듯이 테이퍼링 구간은 여전히 양적완화 구간에 해당됩니다.

 

다만 처음에 돈을 많이 푸는 양을 줄이는것이죠.

 

그리고 테이퍼링이 종료되면 그동안 풀었던 돈을 회수하기 위해서 금리 인상을 추진합니다.

 

그다음 미국의 중앙은행인 Fed에서 채권을 매도하여 양적긴축(축소)를 진행하게 됩니다.

 

채권을 매도하면(=팔면은) 시장의 현금을 Fed가 회수하게 됩니다.

 

즉, 시장에 풍부하게 풀려있던 현금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은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Fed에서도 조심스럽게 금리 인상 후 양적긴축을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테이퍼링하면 주식 가격은 어떻게 될까?

FOMC에서 테이퍼링을 진행하니 주가가 폭락했다는 기사입니다.

 

시장에 돈이 넘쳐나면 이 돈들은 주식시장으로도 투자되어 주식가격이 계속 상승하게 됩니다.

 

그런데 테이퍼링으로 시장에 풀던 돈을 줄이기 시작하면 주식시장은 이제 조만간 양적축소, 금리인상이 시작되어 주식시장에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여 주식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테이퍼링을 했다고 장기적으로 꼭 가격이 하락하는 건 아닙니다.

 

테이퍼링을 해도 주식은 상승할 수 있다

2014~2015년 테이퍼링 구간에 오히려 s&p 500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테이퍼링을 한다는 건 이제 경기가 좋기 때문에 정부, 중앙은행에서 도와주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즉, 장기적으로는 회사 스스로의 역량으로도 수익이 상승하여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는 것이죠.

 

장기투자를 한다면 테이퍼링 시작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했다면 오히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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