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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기초

달러원, 원달러, 원엔, 엔원 환율 차이점, 계산법 뭐가 맞는걸까?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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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달러원 환율? 

기사나 뉴스에서 "원달러" 환율이 얼마라는 표현을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달러원"이라는 표현도 듣습니다.

 

2개를 혼용해서 사용하니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써도 되는 걸까요?

 

엄밀히 말하면 원달러, 달러원은 다릅니다.

 

원달러 (원/달러) => 한국돈 1원으로 얼마만큼의 달러를 살 수 있나?

달러원 (달러/원) => 1달러로 얼마만큼의 한국돈을 살 수 있나?

 

조금은 헷갈리니 예시를 볼까요?

어플, 사이트를 통해서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증권사 환율 표기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NH증권 나무 어플 3개 모두 환율은 "원/달러"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달러 환율은 약 1312원이라고 하네요.

 

위에서 원달러의 의미는 "한국돈 1원으로 얼마만큼의 달러를 살 수 있나?" 였습니다.

 

그러면 한국돈 1원으로 1,312 달러를 살 수 있다는 의미가 되네요.

말도 안 되는 거죠!!

 

음? 이상합니다. 국내 대형 증권사에서 이런 표기 실수를 한 걸까요??

 

그러면 해외 어플, 언론사는 어떻게 표기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해외 증권사, 언론사 환율 표기

그런데 국내증권사와 다르게 해외증권사는 달러/원, USD/KRW 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달러/원 = 1317원으로 표기하고 있네요.

 

위에서 달러원의 의미는 "1달러로 얼마만큼의 한국돈을 살 수 있나?" 였습니다.

 

미국돈 1달러로 한국돈 1317원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약 1300원대의 비슷한 환율을 보여주는데

국내 증권사는 "원/달러"라고 표기하고

해외 증권사는 "달러/원"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두 곳 중 한 군데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에 물어보자!

구글에 검색해보겠습니다.

 

달러원 = 1319원

=> 1달러로 1319원을 살 수 있다.

 

원달러 = 0.00076 USD

=> 1원으로 0.00076달러를 살 수 있다.

 

똑똑한 구글 검색 결과에 의하면 국내 대형 증권사의 표기법이 아닌

해외증권사의 표기가 맞다고 말해주네요.

 

엄밀히 따지면 달러원 표기법이 맞다!
전문가의 답변!

원달러 표기는 한국 내수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원달러라고 표현하니 그냥 그러려니하고 쓰는 것이죠.

 

이 표기는 내수용으로 쓰고 외국인과 환율을 얘기할 때는 달러원으로 꼭 대화를 해야합니다.

 

일본 엔화도 마찬가지다!
엔원 , 원엔

달러 환율과 마찬가지로 일본 엔화도 국내증권사와 해외어플이 반대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 원/엔 표기법이 아닌 해외증권사의 엔/원 표기법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엔원 => 1엔으로 얼마만큼의 한국돈을 살 수 있나?

원엔 => 1원으로 얼마만큼의 엔화를 살 수 있나?

엔원, 원엔도 혼용 사용 중!
무엇이 맞는거지?

일반적으로 일본에 여행을 가면 10을 곱하면 우리나라 가격이라고 사람들이 생각을 합니다.

 

1,000엔 돈까스를 사먹으면 대충 우리나라 돈으로 10,000원이라고 생각을하면 되는거죠!

 

그러면 1엔은 우리나라 돈 10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엔원 표기법인것이죠!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엔화와의 환율을 계산하는건 "엔원" 표현법이 맞는것입니다!

엔원 환율 계산법

엔/원 환율이 9.5695라고 적혀있습니다.

 

일본돈 1엔으로 우리나라 9.56원을 살 수 있다는 의미이죠.

 

그런데 일본 엔화와 비교할 때는 1엔이 아닌 100엔을 기준으로 표현합니다.

 

일본돈 100엔을 환전하기 위해서 955.06원이 있으면 됩니다.

 

엔/원 = 9.5695을 계산하실 때는 

일본돈 100엔을 사기 위해서 우리나라 돈 956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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