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스케일과 선형스케일이란?
선형스케일은 영어로 Linear scale
로그스케일은 Logarithmic scale 이라고 합니다.
선형, 로그스케일 차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선형스케일은 칸수마다 동일한 덧셈 간격으로 증가합니다.
반대로 곱셈 간격으로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로그스케일은 칸수마다 동일한 곱셈 간격으로 증가합니다.
반대로 덧셈 간격으로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아직은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실제 주식 차트를 예로 이해해보겠습니다.
선형스케일의 주식 차트
선형스케일 차트를 그려봤습니다.
Y축 주가의 간격이 100원 단위로 동일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빨간색 양봉을 보니 이상합니다.
분명 동일하게 2배씩 상승했는데 100원에서 200원으로 오른 양봉보다
400원에서 800원으로 오른 양봉이 더 깁니다.
실제로 100원에 매수하고 200원에 매도한 투자자와
400원에 매수하고 800원에 매도한 투자자의 수익률은 같습니다.
그런데 봉의 길이만 보면 400원에 매수하여 800원에 매도한 투자자가 더 많은 돈을 번 것 같습니다.
로그스케일에서의 주식 차트
로그스케일 차트로 주식차트를 그려봤습니다.
Y축 주가 간격이 동일한 단위로 증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선형스케일에서 봤던 양봉의 착시현상이 사라졌습니다.
100원에 매수하여 200원에 매도한 투자자와
6,400원에 매수하여 12,800원에 매도한 투자자의 수익이 같음을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합니다.
참고사이트
https://tradingsim.com/blog/logarithmic-scale-versus-linear-scale/
실제 주식 차트에서 확인해보기
좌측은 삼성전자의 선형스케일, 우측은 로그스케일 차트입니다.
좌측 그래프를 잘 보시면 선형스케일로 Y축의 주가 단위 간격이 동일함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측의 로그스케일은 Y축의 주가 단위 간격이 조금은 다릅니다.
동일한 기간인데 주식차트가 조금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와닿을 정도로 차트가 막 다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시간축을 더 길게 볼까요?
X축 시간을 더 길게 늘여보자
삼성전자의 주가차트를 1985년부터 2021년까지 약 36년 동안의 주가 변동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선형스케일로 확인하니 1985년 ~ 1998년 약 13년동안 주가의 변동이 없다가 그 이후로
폭발적으로 상승한 것처럼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13년 동안 주가 변동이 없던 걸까요?
이제 로그스케일로 변경해보겠습니다.
동일한 1985년~1998년기간에 삼성전자의 가격 변동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즉, 장기차트에서는 로그스케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결론
변동성이 심하면 로그스케일 차트로 보셔야 합니다.
장기차트 분석도 로그스케일 차트를 보셔야 합니다.
단기차트는 선형스케일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스케일로 설정하여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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